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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애슬레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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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에 대한 내용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MLB 아메리칸 리그/서부 지구 소속의 프로야구단. 연고지는 오클랜드. 팀명은 필라델피아 애슬레틱 클럽에서 유래하였으며 약자는 A's(에이스)이다.
월드 시리즈 9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팀이지만, 의외로 정규 시즌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다. 2020년 기준, 통산 승률 5할 이하(0.489)이다. 한 때는 슈퍼 스타 군단으로 군림하던 때도 있었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구단주가 예산을 줄인 이후 스몰마켓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단장 빌리 빈 (현 수석고문)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클랜드시의 막장 치안과 개선의 여지가 없는 썩어빠진 구장 시설로 인해 애슬레틱스 구단은 연고지 이전 혹은 구장 신축이 늘상 화두였다. 이전까지 프런트와 시당국은 연고지 이전 문제를 가지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을 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구단은 이전부터 여러 번 오클랜드를 탈출할 기회를 노렸으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번번이 퇴짜를 받았고, 그렇다고 시즌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일단 2014년 7월에 홈 구장인 오클랜드 콜리시엄의 10년 연장 사용 계약을 맺었다.#[8] 그동안 오클랜드 시 당국은 말로만 신축 구장 협력을 운운하면서 정작 신 구장 건축 지원금을 대폭 줄이기 위해 스스로 조항을 삭제하는 등 졸렬한 행보를 보였고, 결국 하워드 터미널 부지를 이용한 계획은 좌초되었다.[9]
그러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취임 이후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성의를 보이지 않고 배부른 소리만 하는 오클랜드 시당국과 나날이 악화되어 가는 오클랜드 시의 치안 문제를 우려한 에이스의 프런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동의 하에 네바다주로 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오클랜드 시 당국은 네바다 주의회에서 연고지 이전 승인이 안 나면 다시 애슬레틱스를 회유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기에 오클랜드 시장과 시의원이나 캘리포니아 주의원까지 동원해서 "조금만 더 생각해주기를 바란다."며 사실상 부결을 해달라는 의중의 인터뷰까지 진행했으나, 네바다 주의회에서 통과시킨 것도 모자라 네바다 주지사가 직접 서명까지 하며 연고지 이전 승인이 이뤄졌고[10] 메이저리그 연고지 이전 위원회가 구성되어 심사 및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장인 롭 맨프레드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는 만큼 순조롭게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서 연고지 이전은 사실상 확정이 되었다.[11]
결국 구단은 2023년에 라스베이거스에 신축 구장 부지매입을 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신축 구장은 2024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7년에 입주하는 것이 목표다. 이로써 1968년 캔자스시티에서 연고이전을 한 후 베이 시리즈의 정점이었던 1989년 월드 시리즈 우승[12] , 2002년 빌리 빈의 머니볼 전설 등을 포함한 57년의 역사를 오클랜드와 함께한 애슬레틱스는 구단에 대한 제대로 된 지원도, 팬들을 위한 치안 문제 개선도 하지 못한 시 당국의 삽질로 인해 새로운 연고지로 바뀌게 됐다. 또한 2019년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나보낸 후 마지막 남은 애슬레틱스까지 떠나보내게 되면서 오클랜드는 이제 프로리그 팀이 하나도 없는 지역이 되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베이 시리즈'도 2024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13]
신구장은 2027년 혹은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라스베이거스 연고 이전 이후 신구장이 완공될 때까지는 애슬레틱스의 트리플A 구단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의 홈구장인 라스베이거스 볼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클랜드 시에서 태어난 토박이 출신 오클랜드 팬들은 구장을 방치한 오클랜드 시당국보다 돈은 돈대로 가져가면서 구단 투자에 인색한 구단주 존 피셔를 비롯한 애슬레틱스 프런트를 향해 오클랜드에 남으라며 격렬하게 시위하고 있지만, 팬들의 주장에는 공격대상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 오클랜드시 토박이 팬들은 존 피셔를 비롯한 구단이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구장을 한번도 리모델링하지 않고 열악한 상태로 방치했다고 주장한다. 물론 팀에 변변한 프랜차이즈 스타도 없으면서 리빌딩 기간이면 선수들을 곧바로 팔아버리고 별다른 금전보강을 하지도 않는 팀의 행태는[14] 존 피셔가 이끌고 있는 구단의 책임도 있긴 하지만[15] , 구장 문제는 책임이 다르다. 링센트럴 콜리세움의 운영주체는 엄연히 구단주가 아닌 오클랜드 시이다. 애슬레틱스 구단이 자기 소유도 아닌데 굳이 비싼 돈 들여서 리모델링을 할 이유도 없거니와 리모델링 계획을 검토하는 시의회 측에서는 매번 기울어가는 시 재정상황을 명분으로 구단에게 비용을 대거 부담시키려 하니 리모델링 계획이 어그러질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구장 주변은 우범지대라는 것을 토박이 팬들이라면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서 사실상 이들은 오클랜드시의 실정을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여러모로 KCC 이지스가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를 이전한 사건과 비슷한 전개이다.[16]
애슬레틱스, 2027년 입주 목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이제 죽었다.
시즌이 끝나고 오클랜드 토종 팬들은 15개 구단과 팬 커뮤에 오클랜드에 잔류를 지지해달라며 자신들의 문구인 Stay in Oakland가 적혀있는 박스나 도구를 보내고 모금운동이랍시고 Sell Oakland[17] 티셔츠를 팔고 있다. 23시즌 마무리이자 은퇴를 선언한 트레버 메이도 이 셔츠를 샀는데 트레버 메이는 3조를 넘는 자산을 가지고 투자에 인색한 구단주에 적대감을 비췄기에 구매했다. 그러나 구단과 시당국의 갈등을 아는 팬들은 자업자득이란 반응이 많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딱해보여서 구매해주는 이들도 있다.
결국 2023년 11월 16일 텍사스 알링턴에서 열린 MLB 30개 구단의 구단주 회의에서 애슬레틱스의 라스베이거스로의 연고지 이전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2024년 오클랜드와의 홈구장 계약이 끝나자마자 2025년부터 라스베이거스 애슬레틱스로 활동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아메리칸 리그 창립 멤버이기도 한 이 팀은 리그에서 가장 꼴찌를 많이 한 팀이기도 하나, 아메리칸 리그에서 뉴욕 양키스 다음으로 리그 우승(15)/월드 시리즈 우승(9)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 양키스(36~39, 49~53, 98~00)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72~74)을 달성한 팀이기도 하다.
연고지 오클랜드의 시장성이 나쁜 탓에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얼마 없지만 그 대신 캣피시 헌터, 마크 맥과이어, 호세 칸세코, 제이슨 지암비, 배리 지토, 팀 허드슨, 마크 멀더 등의 우수한 선수들을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는 압도적인 육성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18]
라이벌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는 서로 만 하나를 두고로 마주보고 있는데, 자이언츠와 애슬레틱스의 대결은 일명 '베이브릿지 시리즈'로 유명하다. 특히 1989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이 두 팀이 붙어서 에이스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그 해 월드시리즈는 당시 샌프란시스코 시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더 크게 기억되는 편. 샌프란시스코 항목 참조.
1980년대 후반, 리그 3연패 하던 시절에는 옆동네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고지 이전을 고려할 정도[19] 로 관중동원도 잘 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오클랜드 시측과 잠시 마찰을 빚어서 로스앤젤레스로 튀었던 NFL 팀 레이더스가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오면서 암운이 드리워지게 된다.
원래 레이더스는 오클랜드 시절에 슈퍼볼을 2번이나 제패한 명문팀이어서 로스앤젤레스로 튄 이후에도 10년이 넘는 동안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 레이더스가 다시 오클랜드로 복귀함과 동시에 애슬레틱스는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게다가 레이더스의 복귀와 더불어 구장을 다시 풋볼을 하기 좋게 개조를 해 버리는가 하면 우선 세입자의 권리를 레이더스에게 줘버리는 등 애슬레틱스를 완전히 서자 취급하기에 이르렀다.[20]
또한, 잘나갔던 시절에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중하위권을 맴돌던 오클랜드의 시장성도 에이스에게 또다른 골칫거리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지 않아도 꾸역꾸역 유지해오던 관중유치가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끝내주게 나빠지게 된 것. 그 까닭에 구단수익이 적다보니 별 수 없이 빌리 빈 단장은 비싼 FA 지를 바에야 다른 구단에서 버린 퇴물[21] 을 영입하거나, 유망주를 적당히 쓰다가 서비스타임 이후 연봉조정/FA 자격 취득 직전에 트레이드 시키는 형태로 구단을 운영하였다.
물론 이러한 구단 운영은 자칫 막장이 되기 십상이었으나, 오클랜드 단장 빌리 빈의 독특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했고, 2000년대 초중반 AL 서부지구의 패자로 군림하기도 했기 때문에 스몰마켓 팀들에게 오클랜드산 머니볼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2010년대에서의 성공 사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22] 탬파베이 레이스[23] 등.
2010년대 중반부터 지적된 문제로는 하위권 팀의 대세가 된 탱킹조차 할 수 없다는 문제이다. 빌리 빈에 따르면 탱킹에 대해 고려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나, 탱킹을 하면 관중 수입의 감소로 이어지는데 구단 자체가 회사인 미국 스포츠 구단 특성상 관중 수입 감소는 구단주가 돈이 많지 않은 이상 구단 운영에 바로 타격을 입는다. 근데 구단 자체가 가난한 에이스는 그보다 더한 타격을 입기 때문에 탱킹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2010년대 중반부터는 대놓고 탱킹은 하지 못하고 4할대 초중반의 승률을 유지하고, 싼 가격의 선수를 데려와 성적을 내면 팔아먹으며, 코어 유망주는 가능한 지키는 식의 운영을 지속해왔다. 그나마 다행인건 원래부터 육성으로는 일가견 있는 팀이여서 2018년과 2019년에는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시즌을 이루어 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오라클 아레나를 사용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근거로, '연고지 오클랜드 경제의 쇠퇴 및 치안 막장화 때문에 관중동원이 어렵고 큰 돈을 쓸 수 없다.'라는 에이스의 주장을 반박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관중 유치가 어려워 돈을 못 쓰는 것이 아니라, 돈을 쓰지 않아서 관중이 오지 않는 것이다.라고 분석하는 것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오클랜드의 막장환경에 질려서 결국 2012년에 샌프란시스코로의 연고이전을 결정하고, 2019년 AT&T 파크 인근 부지에 체이스 센터를 건설하여 샌프란시스코로 완전히 이전했다. 그리고 애슬레틱스와 경기장을 공유하던 NFL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2017년 라스베이거스로의 이전을 결정하였고, 2020년 레이더스는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가 되어 오클랜드를 완전히 떠났다.
애슬레틱스가 사치세 분배금조차도 전략 보강에 사용하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투자에 인색한 구단인 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연고지 오클랜드의 불안한 치안과 낙후된 도시 환경이 팀의 성장 잠재력을 깎아먹고 있다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정리해보면 원래부터 돈도 별로 없고, 잘 쓰지도 않는 짠돌이 구단인데, 주변 환경이 엉망이니 원래 써야 할 돈조차 안 쓸 정도로 더 안 쓰는 것이다.[24] 그리고 이는 2022년 역대 최저 관중수와 개막장 성적으로 이어진다.
A's 역시 형제들이 짐싸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연고지 이전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으로까지 가는 모양이다*.
이 팀의 중계진은 글렌 카이퍼와 댈러스 브레이든[25] 이 맡고 있다.[26] 참고로 글렌 카이퍼가 집에서 제일 막내인데, 그의 형이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목소리로 활약하고 있는 두에인 카이퍼 되시겠다. 여담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 때 두에인 카이퍼의 바블헤드를 때리는 시늉을 한 화이트삭스 해설가 스티브 스톤[27] 을 보고 꼭지가 돌았는 지, 공수교대 시간에 화이트삭스 중계석으로 쳐들어가 장난으로 헤드락을 시전했다. 두에인과 글렌은 야구장 안에서는 형제고 뭐고 없지만, 반대로 야구장 밖에서는 서로를 끔찍이도 챙기는 우애 좋은 형제이다.
자신의 자서전에서 스스로를 '스테로이드의 대부'로 칭한 호세 칸세코가 밝혔듯이 이 구단에서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팀의 약쟁이만 호세 칸세코, 마크 맥과이어, 제이슨 지암비, 미겔 테하다 등 쟁쟁한 인물들이 많다. 지암비, 테하다는 모두 금지약물 사용이 발각됐으며 이들은 오클랜드에서 MVP를 수상한 마지막 선수들이다. 칸세코는 1985년부터 스테로이드를 나름대로 연구하며 사용했으며 몇년 뒤 입단한 마크 맥과이어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칸세코는 텍사스로 이적한 뒤 동료들에게 스테로이드 교습을 하는 등 약물을 퍼뜨리고 다녔다. 미첼 리포트에 따르면 애덤 피아트라는 젊은 선수는 2002년부터 성장호르몬을 사용하다가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부작용이 생겨 사용을 중지하며 27세라는 나이에 일찍 은퇴했다. 바톨로 콜론은 2012년 8월 테스토스테론 사용이 발각돼 5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고, 2019년 성적이 급상승한 프랭키 몬타스도 PED인 오스타린 사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2021년 라몬 로레아노도 금지약물인 난드롤론 사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과거 연고지 이전하기 전 각각 필라델피아와 뉴욕을 연고지로 하고 있을 때 밑에 언급되지만 자이언츠가 '너네가 이기는 건 흰코끼리보다 더 드물다.'라고 도발하자 당시 빡친 애슬레틱스가 흰코끼리를 정식 마스코트로 쓰면서 월드시리즈에서 관광태우는 등 악연은 두 팀이 이웃지역에 위치하기 전부터 있었다. 구장과 연고지 문제에 나와있듯이 여전히 쭉 사이가 나쁘다. 자이언츠는 같은 지구 숙적 다저스와 인터리그로 만나는 양키스를 주적으로 삼고 있지만 텃세 및 여러 이유를 내세우며 애슬레틱스를 가난한 구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원인을 제공하는지라 애슬레틱스 팬들은 달갑지 않게 여긴다.[28] 한마디로 애슬레틱스 입장에서는 같은 지구 텍사스와 에인절스를 제외한 앙숙을 한팀 꼽으라면 자이언츠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라 자주 만나고, 에인절스는 캘리포니아 남부, 오클랜드는 북부라 지역감정까지 겹쳤으며, 오클랜드가 지구 우승을 할 때는 레인저스의 승수 조공도 작용해 에인절스가 이를 갈고 있다. 2014 시즌에는 오클랜드의 추락에는 에인절스에게 연속적으로 털린 것도 작용했다.
텍사스가 리빌딩에 성공하며 2009년부터 본격적인 강호로서 도약을 하지만 같은 지구 오클랜드에게 몇 번이나 지구 우승을 내주고, 선두 경쟁 때마다 자주 부딪치는지라 자연스럽게 지구 라이벌 구도가 세워졌다.
유니폼이 촌스럽기로 유명하다. 디자인은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기본적인 컬러링은 약 40년 넘게 유지 중. 물론 이는 엄연히 취향 차이라 좋아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29] 유니폼과 별개로 모자는 같은 색 배열인데도 인기가 많다. 팀을 인수한 찰리 핀리[30] 가 골수 아일랜드계 이민자의 후손이었기 때문에 아일랜드의 상징 색인 초록색을 팀 컬러로 정한 이후로 이렇게 됐다. 그리고 90년대 후반부터는 아예 바지 밑단을 스타킹이 안 보이게 내리거나 무릎까지 끌어 올리고 종아리를 전부 감싸는 스타킹이 유행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스타킹 밑에 신는 양말은 샛노란 색이다. 80년대 이전 이 팀의 자료화면 사진을 보면 초록색의 끈형 스타킹 밑으로 누런 색 양말이 부조화를 더하고 있다.
80년대의 유니폼은 다음과 같다. 사진은 1989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사진. 바지 밑의 노란 양말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지금도 선수들은 스타킹 밑에 저 색 양말을 신고 있다. http://brad.photoshelter.com/image/I0000b2HK13nTd7w
코끼리를 팀의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다.[31] 뉴욕 자이언츠의 감독이던 존 맥그로는 이 팀을 '흰 코끼리'라고 놀렸다가[32] 이 말을 듣고 당시 감독 겸 구단주 코니 맥[33] 이 아예 흰 코끼리를 마스코트로 삼고 월드시리즈에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해버렸다. 이후로 코끼리를 팀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다. 이름은 Stomper. 이후 찰리 핀리가 구단주로 취임한 이후에는 잠시 찰리-0-뮬(Charlie O the mule)이라는 마스코트를 사용한적이 있는데. 이유는 정치적 문제 때문인데. 코끼리가 현 미국 공화당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이후 월터 A. 하스가 코끼리를 다시 부활시키고 찰리-0-뮬은 결국 핀리의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해당 글에는 캔자스 시티 애슬레틱스 시절에 쓰인 마스코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는 글로 참고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링센트럴 콜리세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필라델피아 시절(1901~1954)에도 레프티 그로브, 코니 맥, 지미 폭스, 알 시몬스 같은 명예의 전당 인물들이 있지만, 너무 옛 일이고 멀리 떨어진 동네 일이기도 해서 결번으로 기념하지는 않고, 애슬레틱스 프랜차이즈의 한 역사로만 남았다. 그래서 영구결번된 선수들은 모두 오클랜드 시절(1968년 이후) 선수들. 그리고 역대 우승 감독들이 모두 영구결번 대상에서 배제된 것도 특징.
9. 레지 잭슨(Reggie Jackson): 통산 563홈런을 자랑하는 강타자. 오클랜드와 뉴욕 양키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 MVP가 되었던 선수이자 두 구단에서 모두 영구결번된 명예의 전당 외야수. 별명도 10월의 사나이(Mr.October).
24. 리키 헨더슨(Rickey Henderson):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최고의 1번 타자. 통산 최다 도루 기록 보유자.
27. 캣피시 헌터(Catfish Hunter): 1960년대 말~70년대 초반을 풍미한 이닝 이터 에이스. 오클랜드의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끈 후, 뉴욕 양키스로 건너가 1977, 78년 2연패에 공헌했지만 지나친 혹사로 일찍 무너진 선수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멤버.
34.(공동)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 전 구단 영구결번.
43. 데니스 에커슬리(Dennis Eckersley): 통산 197승 390세이브를 기록한 1이닝 마무리의 원조. 1992년 사이영상과 리그 MVP를 동시에 수상했는데, 2011년 저스틴 벌랜더가 수상하기 이전까지 투수로서는 마지막 기록이다. HoFer이자, 1980년대 후반 오클랜드의 전성기 주역.
월터 A. 하스(Walter A. Haas Jr.): 미국 재계에선 리바이 스트라우스(리바이스) CEO로 유명하지만, 팀에서는 1980년대 팀의 구단주로 애정을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해서 팀을 강호로 만든 업적을 기려 따로 기념하고 있다. 콜리세움 우측 펜스에는 하스의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이 붙어있다.
애슬레틱스 구단에서는 2018년 9월 5일, 팀의 여러 분야로 헌신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자체 명예의 전당을 세웠다. 구장이 매우 열악한 관계로 아직 물리적인 공간은 없으나, 신구장 준공이 확정되면 명예의 전당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 해인 2018년도에는 7명의 인물이 헌액되었다. 2021년 8월 12일, 10명의 추가 헌액이 발표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인물들은 미키 코크런, 레프티 그로브와 같은 오래 전 인물들이다. 8월 22일 홈경기에서 공식 헌액 행사를 진행한다.
2021년 11월 12일, 1986년부터 무려 35년간 NBC 스포츠 캘리포니아 소속으로 애슬레틱스의 경기를 중계하다가 암으로 타계한 레이 포시를 202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21년간 팜 디렉터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에 혁혁한 공을 세운 키스 리프먼, 60~70년대 애슬레틱스의 스타 3루수 살 반도, 53년간 장비 관리자로서 선수들에게 보이지 않는 헌신을 한 스티브 부치니크 등이 헌액된다.
2020시즌 코로나19로 인한 마이너리그 대개편 과정에서 벨로잇 스내퍼스와 버몬트 레이크 몬스터즈와의 계약이 해지되고, 토론토 산하에 있던 랜싱 너그너츠가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기존 A+ 구단이었던 스톡턴 포츠가 쇼트시즌A로 이동하였다. 이로서 기존 8개였던 오클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이 6개로 감소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들랜드 락하운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랜싱 러그너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스톡턴 포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ACL 애슬레틱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DSL 애슬레틱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MLB 아메리칸 리그/서부 지구 소속의 프로야구단. 연고지는 오클랜드. 팀명은 필라델피아 애슬레틱 클럽에서 유래하였으며 약자는 A's(에이스)이다.
월드 시리즈 9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팀이지만, 의외로 정규 시즌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다. 2020년 기준, 통산 승률 5할 이하(0.489)이다. 한 때는 슈퍼 스타 군단으로 군림하던 때도 있었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구단주가 예산을 줄인 이후 스몰마켓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단장 빌리 빈 (현 수석고문)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2. 연고지 이전[편집]
오클랜드시의 막장 치안과 개선의 여지가 없는 썩어빠진 구장 시설로 인해 애슬레틱스 구단은 연고지 이전 혹은 구장 신축이 늘상 화두였다. 이전까지 프런트와 시당국은 연고지 이전 문제를 가지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을 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구단은 이전부터 여러 번 오클랜드를 탈출할 기회를 노렸으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번번이 퇴짜를 받았고, 그렇다고 시즌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일단 2014년 7월에 홈 구장인 오클랜드 콜리시엄의 10년 연장 사용 계약을 맺었다.#[8] 그동안 오클랜드 시 당국은 말로만 신축 구장 협력을 운운하면서 정작 신 구장 건축 지원금을 대폭 줄이기 위해 스스로 조항을 삭제하는 등 졸렬한 행보를 보였고, 결국 하워드 터미널 부지를 이용한 계획은 좌초되었다.[9]
그러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취임 이후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성의를 보이지 않고 배부른 소리만 하는 오클랜드 시당국과 나날이 악화되어 가는 오클랜드 시의 치안 문제를 우려한 에이스의 프런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동의 하에 네바다주로 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오클랜드 시 당국은 네바다 주의회에서 연고지 이전 승인이 안 나면 다시 애슬레틱스를 회유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기에 오클랜드 시장과 시의원이나 캘리포니아 주의원까지 동원해서 "조금만 더 생각해주기를 바란다."며 사실상 부결을 해달라는 의중의 인터뷰까지 진행했으나, 네바다 주의회에서 통과시킨 것도 모자라 네바다 주지사가 직접 서명까지 하며 연고지 이전 승인이 이뤄졌고[10] 메이저리그 연고지 이전 위원회가 구성되어 심사 및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장인 롭 맨프레드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는 만큼 순조롭게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서 연고지 이전은 사실상 확정이 되었다.[11]
결국 구단은 2023년에 라스베이거스에 신축 구장 부지매입을 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신축 구장은 2024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7년에 입주하는 것이 목표다. 이로써 1968년 캔자스시티에서 연고이전을 한 후 베이 시리즈의 정점이었던 1989년 월드 시리즈 우승[12] , 2002년 빌리 빈의 머니볼 전설 등을 포함한 57년의 역사를 오클랜드와 함께한 애슬레틱스는 구단에 대한 제대로 된 지원도, 팬들을 위한 치안 문제 개선도 하지 못한 시 당국의 삽질로 인해 새로운 연고지로 바뀌게 됐다. 또한 2019년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나보낸 후 마지막 남은 애슬레틱스까지 떠나보내게 되면서 오클랜드는 이제 프로리그 팀이 하나도 없는 지역이 되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베이 시리즈'도 2024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13]
신구장은 2027년 혹은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라스베이거스 연고 이전 이후 신구장이 완공될 때까지는 애슬레틱스의 트리플A 구단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의 홈구장인 라스베이거스 볼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클랜드 시에서 태어난 토박이 출신 오클랜드 팬들은 구장을 방치한 오클랜드 시당국보다 돈은 돈대로 가져가면서 구단 투자에 인색한 구단주 존 피셔를 비롯한 애슬레틱스 프런트를 향해 오클랜드에 남으라며 격렬하게 시위하고 있지만, 팬들의 주장에는 공격대상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 오클랜드시 토박이 팬들은 존 피셔를 비롯한 구단이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구장을 한번도 리모델링하지 않고 열악한 상태로 방치했다고 주장한다. 물론 팀에 변변한 프랜차이즈 스타도 없으면서 리빌딩 기간이면 선수들을 곧바로 팔아버리고 별다른 금전보강을 하지도 않는 팀의 행태는[14] 존 피셔가 이끌고 있는 구단의 책임도 있긴 하지만[15] , 구장 문제는 책임이 다르다. 링센트럴 콜리세움의 운영주체는 엄연히 구단주가 아닌 오클랜드 시이다. 애슬레틱스 구단이 자기 소유도 아닌데 굳이 비싼 돈 들여서 리모델링을 할 이유도 없거니와 리모델링 계획을 검토하는 시의회 측에서는 매번 기울어가는 시 재정상황을 명분으로 구단에게 비용을 대거 부담시키려 하니 리모델링 계획이 어그러질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구장 주변은 우범지대라는 것을 토박이 팬들이라면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서 사실상 이들은 오클랜드시의 실정을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여러모로 KCC 이지스가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를 이전한 사건과 비슷한 전개이다.[16]
애슬레틱스, 2027년 입주 목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이제 죽었다.
시즌이 끝나고 오클랜드 토종 팬들은 15개 구단과 팬 커뮤에 오클랜드에 잔류를 지지해달라며 자신들의 문구인 Stay in Oakland가 적혀있는 박스나 도구를 보내고 모금운동이랍시고 Sell Oakland[17] 티셔츠를 팔고 있다. 23시즌 마무리이자 은퇴를 선언한 트레버 메이도 이 셔츠를 샀는데 트레버 메이는 3조를 넘는 자산을 가지고 투자에 인색한 구단주에 적대감을 비췄기에 구매했다. 그러나 구단과 시당국의 갈등을 아는 팬들은 자업자득이란 반응이 많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딱해보여서 구매해주는 이들도 있다.
결국 2023년 11월 16일 텍사스 알링턴에서 열린 MLB 30개 구단의 구단주 회의에서 애슬레틱스의 라스베이거스로의 연고지 이전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2024년 오클랜드와의 홈구장 계약이 끝나자마자 2025년부터 라스베이거스 애슬레틱스로 활동할 예정이다.#
3. 역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이모저모[편집]
4.1. 특징[편집]
아메리칸 리그 창립 멤버이기도 한 이 팀은 리그에서 가장 꼴찌를 많이 한 팀이기도 하나, 아메리칸 리그에서 뉴욕 양키스 다음으로 리그 우승(15)/월드 시리즈 우승(9)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 양키스(36~39, 49~53, 98~00)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72~74)을 달성한 팀이기도 하다.
연고지 오클랜드의 시장성이 나쁜 탓에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얼마 없지만 그 대신 캣피시 헌터, 마크 맥과이어, 호세 칸세코, 제이슨 지암비, 배리 지토, 팀 허드슨, 마크 멀더 등의 우수한 선수들을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는 압도적인 육성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18]
라이벌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는 서로 만 하나를 두고로 마주보고 있는데, 자이언츠와 애슬레틱스의 대결은 일명 '베이브릿지 시리즈'로 유명하다. 특히 1989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이 두 팀이 붙어서 에이스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그 해 월드시리즈는 당시 샌프란시스코 시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더 크게 기억되는 편. 샌프란시스코 항목 참조.
1980년대 후반, 리그 3연패 하던 시절에는 옆동네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고지 이전을 고려할 정도[19] 로 관중동원도 잘 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오클랜드 시측과 잠시 마찰을 빚어서 로스앤젤레스로 튀었던 NFL 팀 레이더스가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오면서 암운이 드리워지게 된다.
원래 레이더스는 오클랜드 시절에 슈퍼볼을 2번이나 제패한 명문팀이어서 로스앤젤레스로 튄 이후에도 10년이 넘는 동안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 레이더스가 다시 오클랜드로 복귀함과 동시에 애슬레틱스는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게다가 레이더스의 복귀와 더불어 구장을 다시 풋볼을 하기 좋게 개조를 해 버리는가 하면 우선 세입자의 권리를 레이더스에게 줘버리는 등 애슬레틱스를 완전히 서자 취급하기에 이르렀다.[20]
또한, 잘나갔던 시절에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중하위권을 맴돌던 오클랜드의 시장성도 에이스에게 또다른 골칫거리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지 않아도 꾸역꾸역 유지해오던 관중유치가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끝내주게 나빠지게 된 것. 그 까닭에 구단수익이 적다보니 별 수 없이 빌리 빈 단장은 비싼 FA 지를 바에야 다른 구단에서 버린 퇴물[21] 을 영입하거나, 유망주를 적당히 쓰다가 서비스타임 이후 연봉조정/FA 자격 취득 직전에 트레이드 시키는 형태로 구단을 운영하였다.
물론 이러한 구단 운영은 자칫 막장이 되기 십상이었으나, 오클랜드 단장 빌리 빈의 독특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했고, 2000년대 초중반 AL 서부지구의 패자로 군림하기도 했기 때문에 스몰마켓 팀들에게 오클랜드산 머니볼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2010년대에서의 성공 사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22] 탬파베이 레이스[23] 등.
2010년대 중반부터 지적된 문제로는 하위권 팀의 대세가 된 탱킹조차 할 수 없다는 문제이다. 빌리 빈에 따르면 탱킹에 대해 고려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나, 탱킹을 하면 관중 수입의 감소로 이어지는데 구단 자체가 회사인 미국 스포츠 구단 특성상 관중 수입 감소는 구단주가 돈이 많지 않은 이상 구단 운영에 바로 타격을 입는다. 근데 구단 자체가 가난한 에이스는 그보다 더한 타격을 입기 때문에 탱킹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2010년대 중반부터는 대놓고 탱킹은 하지 못하고 4할대 초중반의 승률을 유지하고, 싼 가격의 선수를 데려와 성적을 내면 팔아먹으며, 코어 유망주는 가능한 지키는 식의 운영을 지속해왔다. 그나마 다행인건 원래부터 육성으로는 일가견 있는 팀이여서 2018년과 2019년에는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시즌을 이루어 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오라클 아레나를 사용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근거로, '연고지 오클랜드 경제의 쇠퇴 및 치안 막장화 때문에 관중동원이 어렵고 큰 돈을 쓸 수 없다.'라는 에이스의 주장을 반박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관중 유치가 어려워 돈을 못 쓰는 것이 아니라, 돈을 쓰지 않아서 관중이 오지 않는 것이다.라고 분석하는 것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오클랜드의 막장환경에 질려서 결국 2012년에 샌프란시스코로의 연고이전을 결정하고, 2019년 AT&T 파크 인근 부지에 체이스 센터를 건설하여 샌프란시스코로 완전히 이전했다. 그리고 애슬레틱스와 경기장을 공유하던 NFL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2017년 라스베이거스로의 이전을 결정하였고, 2020년 레이더스는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가 되어 오클랜드를 완전히 떠났다.
애슬레틱스가 사치세 분배금조차도 전략 보강에 사용하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투자에 인색한 구단인 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연고지 오클랜드의 불안한 치안과 낙후된 도시 환경이 팀의 성장 잠재력을 깎아먹고 있다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정리해보면 원래부터 돈도 별로 없고, 잘 쓰지도 않는 짠돌이 구단인데, 주변 환경이 엉망이니 원래 써야 할 돈조차 안 쓸 정도로 더 안 쓰는 것이다.[24] 그리고 이는 2022년 역대 최저 관중수와 개막장 성적으로 이어진다.
A's 역시 형제들이 짐싸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연고지 이전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으로까지 가는 모양이다*.
이 팀의 중계진은 글렌 카이퍼와 댈러스 브레이든[25] 이 맡고 있다.[26] 참고로 글렌 카이퍼가 집에서 제일 막내인데, 그의 형이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목소리로 활약하고 있는 두에인 카이퍼 되시겠다. 여담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 때 두에인 카이퍼의 바블헤드를 때리는 시늉을 한 화이트삭스 해설가 스티브 스톤[27] 을 보고 꼭지가 돌았는 지, 공수교대 시간에 화이트삭스 중계석으로 쳐들어가 장난으로 헤드락을 시전했다. 두에인과 글렌은 야구장 안에서는 형제고 뭐고 없지만, 반대로 야구장 밖에서는 서로를 끔찍이도 챙기는 우애 좋은 형제이다.
4.1.1. 금지약물[편집]
자신의 자서전에서 스스로를 '스테로이드의 대부'로 칭한 호세 칸세코가 밝혔듯이 이 구단에서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팀의 약쟁이만 호세 칸세코, 마크 맥과이어, 제이슨 지암비, 미겔 테하다 등 쟁쟁한 인물들이 많다. 지암비, 테하다는 모두 금지약물 사용이 발각됐으며 이들은 오클랜드에서 MVP를 수상한 마지막 선수들이다. 칸세코는 1985년부터 스테로이드를 나름대로 연구하며 사용했으며 몇년 뒤 입단한 마크 맥과이어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칸세코는 텍사스로 이적한 뒤 동료들에게 스테로이드 교습을 하는 등 약물을 퍼뜨리고 다녔다. 미첼 리포트에 따르면 애덤 피아트라는 젊은 선수는 2002년부터 성장호르몬을 사용하다가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부작용이 생겨 사용을 중지하며 27세라는 나이에 일찍 은퇴했다. 바톨로 콜론은 2012년 8월 테스토스테론 사용이 발각돼 5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고, 2019년 성적이 급상승한 프랭키 몬타스도 PED인 오스타린 사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2021년 라몬 로레아노도 금지약물인 난드롤론 사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4.2. 라이벌[편집]
4.2.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편집]
과거 연고지 이전하기 전 각각 필라델피아와 뉴욕을 연고지로 하고 있을 때 밑에 언급되지만 자이언츠가 '너네가 이기는 건 흰코끼리보다 더 드물다.'라고 도발하자 당시 빡친 애슬레틱스가 흰코끼리를 정식 마스코트로 쓰면서 월드시리즈에서 관광태우는 등 악연은 두 팀이 이웃지역에 위치하기 전부터 있었다. 구장과 연고지 문제에 나와있듯이 여전히 쭉 사이가 나쁘다. 자이언츠는 같은 지구 숙적 다저스와 인터리그로 만나는 양키스를 주적으로 삼고 있지만 텃세 및 여러 이유를 내세우며 애슬레틱스를 가난한 구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원인을 제공하는지라 애슬레틱스 팬들은 달갑지 않게 여긴다.[28] 한마디로 애슬레틱스 입장에서는 같은 지구 텍사스와 에인절스를 제외한 앙숙을 한팀 꼽으라면 자이언츠다.
4.2.2.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편집]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라 자주 만나고, 에인절스는 캘리포니아 남부, 오클랜드는 북부라 지역감정까지 겹쳤으며, 오클랜드가 지구 우승을 할 때는 레인저스의 승수 조공도 작용해 에인절스가 이를 갈고 있다. 2014 시즌에는 오클랜드의 추락에는 에인절스에게 연속적으로 털린 것도 작용했다.
4.2.3. 텍사스 레인저스[편집]
텍사스가 리빌딩에 성공하며 2009년부터 본격적인 강호로서 도약을 하지만 같은 지구 오클랜드에게 몇 번이나 지구 우승을 내주고, 선두 경쟁 때마다 자주 부딪치는지라 자연스럽게 지구 라이벌 구도가 세워졌다.
4.3. 유니폼[편집]
유니폼이 촌스럽기로 유명하다. 디자인은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기본적인 컬러링은 약 40년 넘게 유지 중. 물론 이는 엄연히 취향 차이라 좋아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29] 유니폼과 별개로 모자는 같은 색 배열인데도 인기가 많다. 팀을 인수한 찰리 핀리[30] 가 골수 아일랜드계 이민자의 후손이었기 때문에 아일랜드의 상징 색인 초록색을 팀 컬러로 정한 이후로 이렇게 됐다. 그리고 90년대 후반부터는 아예 바지 밑단을 스타킹이 안 보이게 내리거나 무릎까지 끌어 올리고 종아리를 전부 감싸는 스타킹이 유행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스타킹 밑에 신는 양말은 샛노란 색이다. 80년대 이전 이 팀의 자료화면 사진을 보면 초록색의 끈형 스타킹 밑으로 누런 색 양말이 부조화를 더하고 있다.
80년대의 유니폼은 다음과 같다. 사진은 1989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사진. 바지 밑의 노란 양말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지금도 선수들은 스타킹 밑에 저 색 양말을 신고 있다. http://brad.photoshelter.com/image/I0000b2HK13nTd7w
4.4. 마스코트[편집]
코끼리를 팀의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다.[31] 뉴욕 자이언츠의 감독이던 존 맥그로는 이 팀을 '흰 코끼리'라고 놀렸다가[32] 이 말을 듣고 당시 감독 겸 구단주 코니 맥[33] 이 아예 흰 코끼리를 마스코트로 삼고 월드시리즈에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해버렸다. 이후로 코끼리를 팀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다. 이름은 Stomper. 이후 찰리 핀리가 구단주로 취임한 이후에는 잠시 찰리-0-뮬(Charlie O the mule)이라는 마스코트를 사용한적이 있는데. 이유는 정치적 문제 때문인데. 코끼리가 현 미국 공화당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이후 월터 A. 하스가 코끼리를 다시 부활시키고 찰리-0-뮬은 결국 핀리의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해당 글에는 캔자스 시티 애슬레틱스 시절에 쓰인 마스코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는 글로 참고할 수 있다.
4.5. 홈 구장[편집]
자세한 내용은 링센트럴 콜리세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6. 영구결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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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시절(1901~1954)에도 레프티 그로브, 코니 맥, 지미 폭스, 알 시몬스 같은 명예의 전당 인물들이 있지만, 너무 옛 일이고 멀리 떨어진 동네 일이기도 해서 결번으로 기념하지는 않고, 애슬레틱스 프랜차이즈의 한 역사로만 남았다. 그래서 영구결번된 선수들은 모두 오클랜드 시절(1968년 이후) 선수들. 그리고 역대 우승 감독들이 모두 영구결번 대상에서 배제된 것도 특징.
9. 레지 잭슨(Reggie Jackson): 통산 563홈런을 자랑하는 강타자. 오클랜드와 뉴욕 양키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 MVP가 되었던 선수이자 두 구단에서 모두 영구결번된 명예의 전당 외야수. 별명도 10월의 사나이(Mr.October).
24. 리키 헨더슨(Rickey Henderson):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최고의 1번 타자. 통산 최다 도루 기록 보유자.
27. 캣피시 헌터(Catfish Hunter): 1960년대 말~70년대 초반을 풍미한 이닝 이터 에이스. 오클랜드의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끈 후, 뉴욕 양키스로 건너가 1977, 78년 2연패에 공헌했지만 지나친 혹사로 일찍 무너진 선수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멤버.
34.(공동)
- 롤리 핑거스(Rollie Fingers): 1970년대 오클랜드의 전성기 당시 팀의 마무리로 맹활약했던 선수. 통산 341세이브를 기록한 투수이자 1974년 월드시리즈 MVP.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멤버.
- 데이브 스튜어트(Dave Stewart): 80년대 중후반을 풍미한 에이스 투수로 팀 자체 명예의 전당에도 34번을 달고 헌액됐다. 1989년 월드시리즈 MVP.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 전 구단 영구결번.
43. 데니스 에커슬리(Dennis Eckersley): 통산 197승 390세이브를 기록한 1이닝 마무리의 원조. 1992년 사이영상과 리그 MVP를 동시에 수상했는데, 2011년 저스틴 벌랜더가 수상하기 이전까지 투수로서는 마지막 기록이다. HoFer이자, 1980년대 후반 오클랜드의 전성기 주역.
월터 A. 하스(Walter A. Haas Jr.): 미국 재계에선 리바이 스트라우스(리바이스) CEO로 유명하지만, 팀에서는 1980년대 팀의 구단주로 애정을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해서 팀을 강호로 만든 업적을 기려 따로 기념하고 있다. 콜리세움 우측 펜스에는 하스의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이 붙어있다.
4.7. 애슬레틱스 명예의 전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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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틱스 구단에서는 2018년 9월 5일, 팀의 여러 분야로 헌신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자체 명예의 전당을 세웠다. 구장이 매우 열악한 관계로 아직 물리적인 공간은 없으나, 신구장 준공이 확정되면 명예의 전당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 해인 2018년도에는 7명의 인물이 헌액되었다. 2021년 8월 12일, 10명의 추가 헌액이 발표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인물들은 미키 코크런, 레프티 그로브와 같은 오래 전 인물들이다. 8월 22일 홈경기에서 공식 헌액 행사를 진행한다.
2021년 11월 12일, 1986년부터 무려 35년간 NBC 스포츠 캘리포니아 소속으로 애슬레틱스의 경기를 중계하다가 암으로 타계한 레이 포시를 202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21년간 팜 디렉터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에 혁혁한 공을 세운 키스 리프먼, 60~70년대 애슬레틱스의 스타 3루수 살 반도, 53년간 장비 관리자로서 선수들에게 보이지 않는 헌신을 한 스티브 부치니크 등이 헌액된다.
4.8. 주요 상 수상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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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역대 주요 지표 선두[편집]
4.10. 역대 감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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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팜 내 유망주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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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역대 프런트[편집]
5.1. 구단주[편집]
5.2. 단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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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셀커크: 양키스의 탑 스타 플레이어 출신.
- 찰리 핀리: 공석이지만 구단주 겸임이나 다름 없음.
- 샌디 앨더슨: 세이버메트릭스를 구단 경영에 도입한 최초의 단장들 중 하나.
- 빌리 빈: 2000년대 오클랜드를 대표하는 인물. 해당 항목 참조.
6. 계약 중인 마이너리그 구단[편집]
2020시즌 코로나19로 인한 마이너리그 대개편 과정에서 벨로잇 스내퍼스와 버몬트 레이크 몬스터즈와의 계약이 해지되고, 토론토 산하에 있던 랜싱 너그너츠가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기존 A+ 구단이었던 스톡턴 포츠가 쇼트시즌A로 이동하였다. 이로서 기존 8개였던 오클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이 6개로 감소했다.
6.1. 트리플 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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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 더블 A[편집]
자세한 내용은 미들랜드 락하운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3. 하이 싱글 A[편집]
자세한 내용은 랜싱 러그너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4. 싱글 A[편집]
자세한 내용은 스톡턴 포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5. 루키[편집]
자세한 내용은 ACL 애슬레틱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DSL 애슬레틱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40인 로스터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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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링크[편집]
[1] 38년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 40년 한정과 42년부터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공용[2] 63년부터 NFL 캔자스시티 칩스와 공용[3] 81년까지, 1995~2019년까지 NFL 오클랜드 레이더스, 2008~09년부터 MLS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공용[4] 임시 홈구장 사용 예정.[5] (Tyson Ross). 한국계 미국인.[6] (Danny Oh). 한국계 미국인.[7] AL 서부지구 전기리그 우승[8] 그동안 산호세, 프리몬트 등 여러 곳으로의 이전을 계획했지만 연고지가 겹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반발로 무산됐고, 결국 농구팀, 풋볼팀은 모두 떠나 애슬레틱스만 남았다.[9] 이는 쇠퇴기를 겪고 있어 많은 예산을 쓰고 싶지 않은 오클랜드 시 당국의 심리도 반영되어 있는 행보이다.[10] 결국 네바다는 사실상 NBA를 제외한 미국 4대 프로리그 소속팀들을 모두 보유한 주가 되었다. 어차피 도박이라는 별로 건전하다고 할 수 없는 사업이 쇠락해가고 있기도 했으며 주 사상 첫 메이저 프로리그 팀을 통해 시장성도 증명되었기 때문에 주 정부와 의회 입장에서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11] 롭 맨프레드 사무국장은 이번 연고지 이전 책임에 대해 '오클랜드 시의 무리한 요구와 무성의한 협력으로 인해 모든 책임은 오클랜드 시 당국에게 있음'이라며 발표했고, 이에 오클랜드 시장 성 타오는 "애슬레틱스 구단측의 현실 제약을 넘는 무리한 요구를 했고 신축 구장관련한 아무런 제안이 없었다."며 반박하였다.[12] 최초로 지진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었던 월드 시리즈이기도 하다.[13] 다만, 두 팀은 뉴욕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 에이스 시절부터 앙숙인 관계로 '베이 시리즈'라는 이름은 없어져도 인터리그 라이벌리는 계속된다.[14] 2023년 현재까지도 20여년 전 뛰었던 에릭 차베스의 6년 66M 계약이 팀 역사상 최고액 계약으로 남아있다는 것이 이 팀의 소극적인 투자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15] 실제로 2023 시즌이 끝나고 재기에 성공해 나름 FA시장 가치가 높아졌음에도 은퇴한 트레버 메이가 단 한 사람만 빼면 오클랜드 생활이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한 명한테 구단을 팔든지 뭘 하든지 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에서 알다시피 구단주 존 피셔를 저격한 것이다.[16] 물론 시 정부의 홀대와 약속 불이행은 양쪽 모두 같지만, 구단주가 팀 운영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느냐고 물어본다면 극명하게 차이난다는 게 다른 점이다. 구단주 존 피셔로서는 연고지 이전에 성공한 이후 팀에 애정을 갖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17] 말 그대로 구장 투자나 선수단 투자를 안 할 것이라면 돈 많은 새 구단주에게 처분하라라는 의미인데, 문제는 팔아봐야 결말은 이전이 될 가능성밖에 없다. 구장 주변이 우범지대에 기울어가는 시 재정, 우범지대라며 오지도 않는 관중과 저조한 시청률 등등 구단주가 바뀐들 오클랜드에 남을 이유보다 오클랜드를 떠날 이유가 훨씬 더 많다.[18] 보통 이렇게 시장성이 떨어지거나 인기가 없는 스몰마켓 팀들은 십중팔구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팀들이다.[19] 이 당시 여러 대도시에서 자이언츠를 유치하려 했었고, 그 중 하나였던 탬파-St.피터스버그에서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경기장을 지었으니 그게 바로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였다.[20] 1994 시즌 종료 후 레이더스는 오클랜드 콜리시엄 외야쪽에 2층 관중석을 올리는 공사에 대해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에 금전적인 지원을 했다. 이렇게 되니 에이스는 돌아온 탕자에 밀린 집지킨 효자꼴이 나버렸다.[21] 예를 들면 에루비엘 두라조, 스캇 해티버그, 노마 가르시아파라, 마이크 피아자, 프랭크 토마스, 마이크 스위니, 제이슨 지암비, 마쓰이 히데키, 잭 커스트 등이 있다. 특히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이런 사례가 많은 편.[22] 한때는 '안 터지는 유망주만 가득한 팀', '에이스가 리빌딩에 지쳐서 트레이드를 요청한 팀' 등의 오명을 쓰며 포스트시즌도 못 나가는 한심한 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2014년 포스트시즌 8연승이라는 블록버스터를 쓰며 WS에 진출하더니 그 다음 해 WS에선 우승을 차지하며 여기 나온 구단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팀이 되었다.[23] 단장이었던 앤드류 프리드먼은 빈을 이은 MLB의 新 거성 단장으로 평가받는다. 조 매든 감독과 함께 힘을 합쳐 2008~11 4시즌 연속 5할 승률 이상, 2008년 월드시리즈 진출, 2010~11 포스트시즌 진출 등 굵직한 결과를 냈다. 우승을 제외하면 로열스보다도 성과가 월등히 앞서며, 2011년 기준 MLB 전체 팜 순위 1위.[24] 현지에서도 오클랜드만큼은 과거부터 세이버메트릭스에 투자한 게 경기력 향상보다는 가성비 향상, 즉 선수단 페이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였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25] 2010년 5월 둘째 주 어머니의 날에 탬파베이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그 투수 맞다.[26] 2021년까지 해설가로 활약했던 레이 포시는 10월 13일, 16년간의 힘겨운 암투병 끝에 향년 74세의 일기로 타계했다.[27] 1980년 올스타 멤버 선정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을 받은 우완 투수. 참고로 두에인 카이퍼가 클리블랜드 시절 통산 첫 홈런을 스톤에게서 뺏어냈다.[28] 다저스와는 공동의 적을 가졌다는 동질감 때문인지 묘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다저스와 애슬레틱스의 또 하나 공동의 적은 밑에서 언급되는 에인절스.[29] 똑같이 초록-노랑 컬러링을 이용해 디자인된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은 KBO 역대 가장 예쁜 유니폼 중 하나로 꼽힌다. 물론 원정에는 검정을 보조로 섞긴 했다. [30] 전 구단주로 1973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의 지명대타 도입을 이끌어낸 인물로 유명하다.[31] 이름은 스톰퍼.[32] 자연 상태에서 알비노증에 걸린 흰 코끼리를 찾기란 정말로 어렵다. 이 때문에 부진하던 당시 애슬레틱스의 성적을 가지고 맥그로는 '이 팀은 이기는 날을 찾는 게 흰 코끼리만큼 어렵다'라고 조롱한 것이다.[33] 50년동안 감독을 했기 때문에 통산 3731승으로 역대 1위이다. 다만 패한 것도 3,948패로 1위이다. 그가 구단주도 겸하고 있었기 때문.[최소타석] A B C 1000타석 기준[34]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의 홈 구장이었던 샤이브 파크의 주인.[35] 사실 피셔는 2006년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대주주였고 루이스 울프랑 협업해서 애슬레틱스 구단 주식을 대량 구매한 사람이기에 오랫동안 오클랜드와 관련있던 자였다.[36] 이 400위가 그냥 400위가 아니라 순수 보유자산 최소 3조가 기본인 대부호들이 들어가는 곳이다.[37] 2023시즌 돈 축제를 벌이던 뉴욕 메츠의 새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순 자산이 19.6억 달러이지만 존 피셔 구단주는 스티브 코헨보다 더 높은 26.3억 달러를 소지하고 있는데 그 코헨보다 돈이 많지만 티켓값은 티켓값대로 뽑아내려 하면서 투자를 안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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